[앵커멘트]
올림픽에서 상한가를 친 홍명보 감독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있을까요.
앞으로 언제, 어떤 일을 맡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향후 행보를
윤승옥 기자가 내다봤습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사령탑입니다.
최강희 감독은 월드컵 예선까지만
팀을 이끌겠다고 누차 강조해왔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갑작스럽게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보다
홍 감독을 활용하는 게 장점이 많습니다.
이번 올림픽팀 멤버들이 브라질 월드컵팀에서도
주축들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언제까지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을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 홍명보)
"요번 연말까지는 분명히 어떤 일도 하지 않고
만약에 그 시간이 끝나고 재충전이 됐다고
생각하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될 지
고민을 할 계획입니다."
이미 검증된 지도력뿐아니라 행정력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성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팬들이 지지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 홍명보)
"행정적인 문제는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대한체육회의 결정으로 박종우 선수가
만찬에 참석하지 못 했을 때 실망을 느꼈고..."
현재 홍명보 감독은
국내 여러 프로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또 외국 연수를 고려하고 있어
행정가로 변신도 가능합니다.
과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홍명보 감독의
최종 행보는 어디로 향할 지
행복한 고민은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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