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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배출량 자동측정-입력…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어렵지 않아요”

2012-03-07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올해부터 전국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되면
쓰레기 처리비를 더 내야 할 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첨단 기술로 각 가정의 배출량을 측정해보니,
쓰레기 양도 줄고 돈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김용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북 김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
시에서 나눠준 카드로 수거함을 열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립니다.

[현장음]
“배출하신 양은 100g입니다.”

쓰레기를 버린 사람과 배출량이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입력된 정보는 시를 거쳐 각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로 옵니다.
이를 근거로 세대별 쓰레기 처리 비용을 청구합니다.

이와 같은 자동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과거엔 쓰레기가 많든 적든 똑같이 1200원씩 처리비를냈지만,
이제는 배출량을 줄인만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미순/김천시 신음동]
“물을 싱크대에 짜고 거름망에서 거르고 옵니다. 또 일단 먹을 만큼 양만 요리하게 돼서"

[인터뷰/남추희 김천시 환경관리과장]
“작년에는 11톤 정도 발생하던 것이 올해는 5.79톤 정도 발생. 47%의 쓰레기 감소 효과가 있었습니다.”

김천시 주민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카드입니다.

[스탠딩]
이 작은 칩에 주민들의 정보를 담아 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확인하는 RFID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산업현장의 물류관리에 주로 쓰이던 기술이
행정현장에 적용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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