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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총장선거 부정’ 전남대학교 전격 압수수색

2012-07-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총장선거 부정 의혹이 불거진
전남대학교에 대해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립대 교수 연구실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수사결과가 주목됩니다.

채널A 제휴사인
광주일보 임동률 기잡니다.



[리포트]

전남대학교 서버가 있는 정보전산원에
광주지검 압수수색팀이 들이닥쳤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열린 총장선거 과정에서
교수들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이메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 : 전남대 관계자]
"전산자료를 보겠죠. 영장에 제시된 내용만 보고 있어요"

압수수색 대상에는
총장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의과대 박창수 교수와 측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선거운동기간 교수들이 주고받은
이메일 복원에 주력하고 있어,
전체 후보들이 수사 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총장 선거에는 박 교수에 이어 2순위를 차지한
공과대 이병택 교수와 의과대 윤택림 교수 등
3명이 출마했었습니다.

국립대 교수들의 연구실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해 부산대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도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권태현 / 기계시스템공학부 2학년]
"이런 일(압수수색)이 발생한 것이 (재학생으로서)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부정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뿐이고요."

검찰은 일단 압수수색 후
혐의가 드러난 교수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에 있어,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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