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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근혜 비대위원장 나섰다

2011-12-16 00:00 사회,사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5년 5개월 만에 당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어제 열린 의원총회와 상임전국위원회는 박 전 대표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자리였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우리가 하나가 돼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거기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나가자는..."

박 전 대표는 오는 19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가 개정되는 대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됩니다.

비대위에선 이틀 전 쇄신파와 합의했던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내년 총선 역시 박 전 대표의 지휘 아래 치러질 것이 유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강도높은 인적쇄신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근혜 인사들을 비롯해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의 주축 세력으로 부상했던 친박계 의원 가운데 일부는 2선 후퇴의사를 밝히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황영철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대표님 비대위원장 취임하면 소위 친박으로 불리던 사람 뒤로 물러나고 당직 근처에 얼쩡거리지 않겠다고..."

하지만 쇄신과정에서 현 정부와 선 긋기에 나설 것으로 분석되면서 당청갈등이 불가피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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