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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여성가족부 맘에 안 들어” 디도스 공격 10대들 덜미

2012-03-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가족부의 각종 정책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회원 수 2천명의 여성가족부 안티 카페.

군가산점제 도입 반대 등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비난하는 글들이 가득합니다.

지난 1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마비시키자고 글을 올린 뒤
실제 4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로
카페 회원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격 시간을 알리고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한 건
다름 아닌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남학생들.

인터넷에서 손쉽게
디도스 공격 프로그램을 구한 뒤
경찰 추적을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이용했습니다.

[스탠드업: 백미선 기자]
이들은 자정 후에 인터넷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게임 셧다운 제도 등
여성가족부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 접속을 감지한 여성가족부가
미리 공격을 막아
당시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인터뷰 : 장병덕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공격대상이 국가기관이라는 대담성을 보였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의 행위이지만 형사처벌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16살 윤 모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초등학생 김모 군 등 2명을 가정법원 소년재판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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