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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남서 한-미 FTA 설명회 또 충돌 빚어

2012-01-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난주 충북 청주에서 열렸던
농림수산식품부의
한미 FTA 보완대책 설명회가
지역 농민들의 반발로
파행을 빚은 데 이어,
어제 충남에서도
격렬한 몸싸움 끝에
중단됐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박병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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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민이 한미FTA 반대를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단상에 오르자, 경찰이 제지합니다.

이어 농민과 경찰들의 격렬한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이상길 농식품부 제1차관이 참석한
한미FTA 보완대책 설명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소속 농민들이 주도했습니다.

설명회는 시작부터 잡음이 일었습니다.

[농민]
“경찰 책임자를 불러서 (경찰을) 빼라고 하라고요,”
“아니, 지금 내가 당신을 때린다고 했어요?”

회의장에서 경찰을 철수시키라는 농민들과
주최 측의 언쟁으로 1시간 넘게 회의가 지연됐고,
결국 몸싸움 끝에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김희봉 /전농충남도연맹 소속]
“이대로(농식품부 설명대로) 하면 농민들 6000만원씩 보장한다는 얘기입니다. 당신들 돌아가서 이 농민들 1년에 6000만원씩 보장할 수 있어요?”

시위를 주도한 전농 충남도연맹 소속 10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대전일보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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