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특별검사팀이
최구식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과 경찰 수사에서는
최 의원이 디도스 공격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새로운 단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발생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박태석 특별검사팀이
최구식 의원의
서울과 경남 진주시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
검찰 수사 당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자택 압수수색은 처음입니다.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공모 씨와,
함께 모의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
두 사람 모두 최 의원의
비서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또 처남 강모 씨가
김 씨와 여러번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최 의원은
디도스 공격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특검 수사팀은 처남 강 씨와,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차모 씨 등의 자택과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의 '윗선' 수사에
의욕적으로 나선
디도스 특검팀.
최 의원의 비서와 IT업체 직원의
단순 범행이라는 검찰의 결론을
뒤집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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