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친박-비박, 경선룰 논의기구 충돌…민주, 안철수 결단 촉구

2012-06-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이 경선 룰 협의 기구 설치 문제를 놓고
계파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원샷 경선을 위해 안철수 원장에게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등 대선후보 경선 룰을 논의할
기구를 어디에 설치할 지를 두고 계파별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비박근혜계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대표 직속으로 두겠다고 밝혔지만,
친 박근혜계는 최고위원회 산하에 둬야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이혜훈/새누리당 최고위원(친박)]
"당 모든 중요한 결정은 지도부 최고위가 하도록 돼있다. 지도부 마음에 안드니 중대한 사안 정하는 별도 기구 만들라는 주장이다"

비박측은 친박 일색인 최고위 산하에 두면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경선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야당과의 완전국민경선제 협상에도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김용태 의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대선후보 경선룰을 정하는
여야 협상에 나설 것을 정식 요청한다"

민주통합당도 여야 동시 경선을 치르자며 새누리당 친박계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역선택이 그렇게 걱정된다면 민주통합당이 이야기하듯 한날 한시에 국민경선을 실시하도록 선거법 개정을 하면 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야권 단일후보 경선을 위해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향해 빠른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찬/민주당 대표]
"원샷이 될 수 있으면 좋은데..안 교수의 입장만 바라보고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거든요"

이 대표는 민주당 당내 경선이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
안 교수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2단계 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선 경선에서 모바일투표를 할 지를 두고도
논란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