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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런던]여자 양궁 ‘맞춤 훈련’ 7연패 일구다

2012-07-3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여자 양궁대표팀이
7회 연속 올림픽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끊임없는 연습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철저한 대비와 맞춤형 훈련은
이번에도 우리 대표팀을
세계 최강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강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부신 햇빛을 마주보고
활 시위를 당깁니다.

여자 양궁단체전 결승 경기가 열리는
로즈크리켓 그라운드가
햇빛을 마주보는 동북쪽을 향해 있다는 점에
착안한 훈련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맨눈으로 태양에 맞선 채
훈련을 거듭 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 양궁 국가대표 (지난 3월 21일)]
"햇볕이 정면이어서 조준하기 많이 힘들었는데 조준점을 잃지 않고
쏜 게 도움이 됐어요"

올림픽 직전, 대표팀은 군부대를 찾아
실전 훈련을 벌였습니다.

막대풍선과 꽹과리, 징소리로
들썩이는 가운데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평정심을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이성진 / 양궁 국가대표(지난 7월 3일)]
"군인 장병들의 함성소리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한 편이었는데
바람도 그렇고 햇빛 방향도 그렇고 시합에 큰 도움이 된 거 같아요"

경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외부변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훈련.

7회 연속 올림픽 우승이라는 쾌거는 물론
우리 대표팀을 세계 최강으로 이끄는
밑거름이었습니다.

채널A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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