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번 대선의 최대분수령이 될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이 열렸습니다.
(여) 박근혜 후보는 실천 가능한
정책 제시를 강조한 반면
문재인 후보는
정책 추진 의지에 무게를 뒀습니다.
(남)첫 소식, 류병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회 분야를 주제로 한 세번째 대선후보 토론회.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저출산.고령화 대책, 범죄예방과 사회 안전 대책 등을 놓고
두 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박 후보는 국가 운영의 최고 가치를
국민행복에 두겠다고 강조했고,
문 후보는 소통하고 동행하는
대통령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령화 대책 분야에서는 기초노령연금제도의
정책 의지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후보]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박 후보도 공동발의 참여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폐지법안을 제출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후보]
"어떻게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해드리고 일자리 만들어드리느냐가 실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출산 분야 토론에서는
아동 수당과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에 대한
실효성과 재원 대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후보]
"재정 형편이 가능하다면 누가 반대하겠나. 근데 이게 지금 당장 편하자고 후대에 빚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후보]
"우선 아동수당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아주 큰 효과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증명하고 있다"
반면 두 후보는 무상보육과 반값등록금의 조속한 실시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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