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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통영 명소 ‘벽화 마을’ 새 단장

2012-04-17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벽화로 되살아난 달동네,
동피랑 마을은
경남 통영이 자랑하는
명소 중의 명손데요.

벽화를 새로 그리는 벽화전이
2년만에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새옷을 갈아 입은
동피랑 마을을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다를 가로지를 만큼 긴 파이프를 물고 있는 왕의 왕관 위에
동피랑 마을이 내려앉았습니다.

가난한 달동네가 벽화로 유명해져
통영의 자랑거리가 된 것을 표현한 겁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달동네 벽을 도화지로 삼고,
코발트색 바다를 물감 삼아 각양각색의 그림이
다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진(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벽화전 참가자]

"(관광객들이)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그 안에 제 그림이 들어가 있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주제는 '땡큐 통영'.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동화 속에 온 듯한 풍경을 덧입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날개 그림은
장소를 바꿔 새롭게 그려졌습니다.

세 번째 벽화전에는 지난회보다 2배가량 많은
70개팀 17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아름다운 통영의 풍경과 어우러진 벽화의 매력에 빠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은 평일 오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조나영/ 거제시 장평동]
"여기에 원래 날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꽃이 있고,
그림 자체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예쁜 그림 배경으로 사진 찍으러 왔어요."

벽화전은 22일까지 계속되고 마지막 날에는
참여 작가들과 주민이 함께 하는 잔치마당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다음 벽화전은 2년 후 다시 열립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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