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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세]12월 25일 사회면 주요기사

2012-12-25 00:00 사회,사회


(남) 대부분의 신문에서도 어제 열린
솔로대첩의 이모저모를 기사로 실었는데요,
그 중 <한겨레신문>이 가장 눈에 띕니다.

솔로대첩은 <네모>였다...란 제목인데요,
이런 행사가 왜 진행됐고, 또 왜 인기가 있었는지
분석한 기삽니다.


우선, 참가자들은 솔로대첩에 참가한 이유로
<호기심>, 그리고 <기분전환>을 꼽았습니다.
평소 재미있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다른 젊은이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는 겁니다.

(여) 그런데 전문가들의 분석은 조금 심오합니다.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입시와 취업난 때문에 연애를 할 기회,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할 기회가 적었고,
이런 박탈감 때문에 이 행사에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는 겁니다.

또 다른 학자는
이번 행사가 현대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립됐고,
또 외로워하고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남) (중앙 8)
배우 고현정 씨가 미실로 등장해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드라마, 바로 <선덕여왕>인데요.
저도 참 좋아했는데....
4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선덕여왕>이
뮤지컬을 표절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선덕여왕>은 광고 수입과 해외 수출 등으로
총 540억 원의 수입을 올린
이른바 <대박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지상파와 케이블, 인터넷 재방영은 물론이고,
DVD와 서적 등 2차 저작물도 판매 금지됐습니다.

(여) 그동안 표절 시비에 휘말린 드라마는 종종 있어왔지만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건 이번이 두 번쨉니다.

2004년 MBC <여우와 솜사탕>이
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를 표절했다고 판결한 게
첫 번째 사례였죠.

재판부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전체적인 줄거리나 등장인물의 성격, 갈등 등이
창작 뮤지컬 <무궁화동산 선덕>과
상당할 정도로 동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남) (동아 16)
화재나 응급 구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화 거는 곳,
바로 119죠.
그런데 이럴 때 뿐만 아니라
가볍게 다쳤을 때나
건강 상담을 받고 싶을 때도
119에 전화해도 됩니다.

어제부터 119 통합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건강콜센터에는 응급의학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24시간, 365일 건강 상담을 담당합니다.

119에 전화를 하면 정도에 따라
응급과 비응급을 구분하고,
응급하지 않는 환자는 기본 상담을 진행한 뒤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했습니다.

(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까요,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정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건강 상담이 가능합니다.
평소 염두에 두시면 요긴할 것 같네요.

(남) (조선 10)
이번엔 사건, 사고 기사들 살펴 볼까요.


지난 달,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 중이던 여고생이
같은 곳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일하던 3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성매매 전과 2범 등 전과 10범으로..
공갈 사건에 대한 벌금을 내지 못해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고생은 여러 차례 교칙을 어겨서
학교로부터 봉사활동 징계를 받고 있었습니다.

(여) 과거 성범죄 전과가 있는데도
여학생이 봉사 중인 기관에 배정을 하다니, 조금 이해가 안 되네요.

(남) 네, 그게 문젭니다.
현재 사회복지 시설에는
순수하게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지은 죄 때문에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하는 사람들이
마구 섞여서 봉사를 하고 있다는데요,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든,
전과자가 봉사하는 시설을 분리하든,
뭔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 (조선 11면)
크리스마스에 이런 소식을 전해야 한다니
참 마음이 아픈데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어느 30대 가장 이야깁니다.

(여) 4년 째 사채 빚에 시달리던 30대 가장이
아내의 머리를 향해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한 가정을 벼랑 끝으로 몰아 간 갈등의 불씨는
<아파트>였습니다.

(남) 2008년 초,
30대 가장 A씨는
비록 은행 대출을 받긴 했습니다만
부푼 꿈을 안고 내 집 마련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뿐,
미국발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아파트 값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죠.

빚내서 산 집 때문에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급기야 사채까지 끌어 쓰게 됐는데요,

4년 가까이 사채 빚에 시달리던 30대 가장,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럴 바엔 모두 죽자..면서
둔기로 아내의 머리를... 내리친 겁니다.

(여) 피를 철철 흘리면서 아내는
둔기를 휘두르는 남편에게 매달렸습니다.

내가 죽으면 불쌍한 우리 아이는 어떡하냐..
집을 팔면 우린 다시 잘 살 수 있다..

그제야 정신이 돌아 온 남편은
아내를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병원 관계자의 신고로 결국 구속됐다죠.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네요.

(남) 저도 30대 가장이잖아요.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가장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화도 나고 착잡합니다.

(여) (중앙 10면)
택시를 대중교통화 하겠다...
지난달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법안인데요,
아직까지도 시끌시끌합니다.

(남) 법안이 처리되면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버스업계와
절대 U턴은 없다..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목숨 걸고 거리로 나가겠다..는 택시 업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겁니다.

남)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택시-버스 업계와 합의하지 못하면
27일과 28일에 열리는 본회의 때
법안을 무조건 통과시키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 아니, 문제가 있어도
무조건 통과시키겠다니..
너무 무책임 한 거 아닌가요?
택시 업계와의 약속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약속이었는지
묻고 싶네요.


지금까지 사회면 기사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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