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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졸업시즌 경찰 순찰 강화, 알몸 졸업식은 없었지만…

2012-02-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중고등학교 졸업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알몸 졸업식'같은
과도한 행동을 막기 위해
졸업식장에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덕분에 큰 사고는 없었지만
왠지 옛날같은 정겨운 맛은 사라진 느낌입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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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경례”
“감사합니다”
박수~

선생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친구들과 뒤엉겨 추억을 남깁니다.

[홍석원 / 졸업생]
"성인이 돼서 기쁘기도 하고요,
앞길이 막막하기도 하네요"

비슷한 시각 학교 정문 앞.

경찰들이 학교폭력 신고 안내문을 나눠주고
학교 주변에는 순찰차가 돌아다닙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고성준/ 졸업생]
"장난 같은 것도 많이 줄고 위험하게
서로 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경찰이 있으니까?) 네"

[양미영 / 학부모]
"졸업식인데 경찰이 학교까지 와서.. 부정적이예요."

전통 음악이 흐르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성인례를 치릅니다.

선생님과 부모님께 절을 올리며
전통 방식으로 졸업을 맞습니다.

과격한 뒷풀이 대신 색다른 추억이 남습니다.

[유은지 / 졸업생]
“가만히 있어야 될 것 같고
마음가짐이 차분해 지는 것 같아요 한복을 입으니까”

알몸 뒷풀이 같은 난장판 졸업식은 사라져서 다행이지만
경찰까지 참석해야 하는 졸업식 풍경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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