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처럼 눈이 자주 오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럴 때 쓰라고 스노타이어가 있는데요,
일반 타이어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화면 한 번 보시죠.
손효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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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는 안전핀을 넘어뜨린 뒤
한참을 더 간 뒤에야 멈춥니다.
이번에는 안전핀 바로 앞에서 섭니다.
차이는 바로 타이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눈길에서 시속 50㎞ 속도로
일반타이어와 스노타이어의 제동거리를 비교한 결과,
일반타이어는 38m인데 비해
스노타이어는 31m로, 7m나 먼저 멈췄습니다.
횡단보도폭이 4~6m라는 점을 고려하면
눈길에서 일반타이어는
횡단보도 하나를 그대로 지나치게 되는 겁니다.
일반 타이어에 쓰이는 미끄럼 방지 용품 가운데
제동거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은
스프레이처럼 뿌리는 미끄럼방지제였습니다.
일반타이어와 제동거리 차이는
미끄럼방지제는 9.8m나 됐습니다.
이어 쇠사슬 체인, 바퀴에 씌우는 직물 체인 순이었고,
우레탄 체인은 2.9m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박천수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타이어 미끄럼방지제 용품으로
스프레이 분무기는 대략 한 번 살포했을 때
20~30분 정도는 효과가 지속되고
그 이후는 효과가 좀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노타이어는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연간 4개월 정도 사용할 경우
3, 4년 동안 쓸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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