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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해킹정보 이용 신용카드 위조 일당 검거

2012-01-20 00:00 사회,사회

중국에 있는 해커에게
신용카드 정보를 구입해
카드를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가짜 카드를 만들어
챙긴 돈이 무려
수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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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을 구입한 두 남성이
신용카드로 결재합니다.

결제된 금액은 210만원,

하지만 이 카드의 주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전화녹취: 조 모씨 / 카드 도용 피해자]
"명세표에 저희가 사용하지 않은 큰 금액이 결제금액에 찍혀 있어서
바로 확인해보니까 저희가 구매하지도 않았는데.."

중국에 거주하는 해커는 우리나라의 상점에 있는
카드단말기를 해킹해서 무작위로 카
드정보를 훔쳤습니다.

44살 신 모씨 일당은 이 해커에게
한 개당 12만 원을 주고 얻은 정보로
가짜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브릿지: 신재웅 / 기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드라이터기 입니다.
카드 정보가 담긴 컴퓨터를 연결해 새 카드를 긁으면
위조 신용카드가 만들어집니다.

이들은 가짜 신용카드 220여 장으로
물건을 산뒤 되팔아 2억 원을 챙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고 있는
자기띠 방식 신용카드는
암호화가 돼 있지 않아 해킹이 쉽습니다.

[인터뷰: 장병덕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미국이나 유럽등지에서도
점차 전자칩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찰은 안전한 전자칩 방식의 신용카드를 의무화하도록
금융감독원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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