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눈 가리고 아웅’ 보험사들 보험료 인하 시늉만

2012-02-09 00:00 경제

[앵커멘트]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조만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릴 땐 신속히,
내릴 땐 더디기만 한
보험료의 진실을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주부 이수정 씨는 최근 보험사로부터
40만 원이던 자동차보험료가

46만 원으로 오른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 이수정 / 서울시 진관동]
사고 난 적도 없는데 15% 나 올린다고 하니까

좀 이해도 안 가고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조금 더 싼데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자동차보험료는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인
손해율에 영향을 받습니다.

2008년 손해율이 내리자
그 다음해 보험료는 하락했고,
2009년과 2010년에 손해율이 오르자
다음해 보험료는 각각 올랐습니다.
지난해 손해율이 낮아졌으므로
올해는 내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게다가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은
2010년 2조 원에서
2011년 2조 5천억 원으로 급증해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하폭은 2~3%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1위 업체가
보험료를 내리면
다른 회사들도
따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탠드업 : 손효림 기자]
보험료를 올릴 때는
신속하게 올리고,
내릴 때는 마지못해 찔끔 내린다는
비판이 잦아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