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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압송된 중국 어선에 도끼-톱-삽 등 흉기 ‘가득’

2012-10-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번에 압송된
중국 어선은 고기잡이 배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 만큼
흉기로 가득했습니다.

도끼, 삽, 톱,
우리 해경들. 몸 조심해야 합니다.
걱정됩니다.

계속해서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인 선원들이
가지고 있던 흉기들입니다.

비닐 봉지에 쌓여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날카롭습니다.

숨진 중국인 역시
톱을 가지고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인터뷰: 해경관계자]
“사망한 사람이 들고 있었던 겁니다.
(이걸로 휘두르다 고무총에 맞은 거죠?) 네."

중국선원들의 흉기 종류가 다양해지고
더욱 위협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끼, 삽, 톱 심지어 쇠창살까지,
자칫하면 우리 해경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지난해 12월 인천앞바다에서
이청호 경사가 흉기에 찔려 숨졌고,

4년전 신안앞바다에서는
박경조 경위가 삽자루에 맞고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해경도 고무탄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대응 메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강성희 / 목포해양경찰서장]
“저희들도 고무탄에 대해 많은 실습도 해봤습니다.
실제로 사망사고가 없었습니다.”

중국 선원의 사망 사고도 중국 어선들의
격렬한 저항 속에서 발생한 만큼
자국 어선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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