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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청주 LG화학 공장 폭발사고…14명 사상

2012-08-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어제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채널 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LG화학 청주공장
바깥에 깨진 유리가
흩어져 있습니다.

이 공장 유기발광다이오드
합성동 2층에서
폭발 사고가 나자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를 위해
유리창을 깬 겁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전 10시 15분쯤.

휘발성 물질인 일사 다이옥산을 담은
200 리터들이 용매 드럼통이
밀폐된 공간에서 갑자기 큰 폭발음과
함께 터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근로자 14명이
드럼통 옆에서 공장 가동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27살 이모 씨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고,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중 전신 화상이 심한 박 모씨 등 10명은
대전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LG화학 관계자]
“사고 즉시 병원으로 환자들을 후송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 보상 부분은 회사에서
최대한 성실히..”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이옥산 유증기가
새어 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연재성 청주서부소방서]
“위험물이에요 위험물. 유증기가 차가지고
모르는 점화원에 의해서 폭발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장비 관리 소홀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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