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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최재원 SK부회장 15시간 조사 뒤 귀가

2011-12-02 00:00 경제,사회,사회

SK 계열사의 투자금을 세탁해 선물투자금으로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부회장.

15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1시40분쯤 검찰청사를 나섭니다.


"횡령 의혹을 충분히 해명하셨나요"
최재원 부회장 "..."

조사 과정에선 1천억 원에 달하는 SK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돈세탁 과정에서 최 부회장의 계좌가 사용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한 조사 기록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회장의 형인 최태원 회장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거액의 계열사 자금 이동에 최 회장이 개입이 없었다는 SK 측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SK 측은 총수 형제가 계열사 돈을 빼돌리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개입이 없었다고 보기도 힘든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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