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천안아산역에서 선로 이상을 확인하던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부산의 한 주유소에서는
기름을 넣고 출발하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반쯤, 천안아산역 부근 선로에서
코레일 외주 정비업체 직원인
40살 배모씨가 KTX에 치어 숨졌습니다.
[전화 싱크 : 소방대원]
"철로 작업자였어요.
서울로 진행하던 KTX하고 접촉이 됐나 봐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거든요."
코레일 측은 배씨가 선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려다 열차에 치었다는
동료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청주 우암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에 불이 나 승객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버스운전사 정모씨는 운전 중
갑자기 버스 뒤 엔진에서 연기가 나
차를 세우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부곡동의 한 셀프 주유소에선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운전자 박모씨는
기름을 넣고 시동을 켜자마자
엔진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부분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변 부품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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