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공간 바꿔 조직 혁신’ 책상차별 없는 사무실

2012-03-06 00:00 경제

[앵커멘트]
사내 조직 문화가 바뀌고,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사무실 공간이 급속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덜 권위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기업 사무실

일자(-)자형으로 구성된 책상엔 지정 좌석이 없습니다.

출근하면 일찍 온 순서 대로 자리에 앉아 근무하는데
임원이나 간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터뷰]유정은 FNC 대리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읺을 수 있어
오히려 부서원들과 대화와 협업이 늘었습니다. "

1980년대 이전 유행했던 일자(-)형 책상이
사무실에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열이 중시되고 사무기기를 옆사람과 공동으로 쓰던
80년대엔 일자형 책상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1인 1PC가 확산되던 90년엔 개인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기역자(ㄱ)형 책상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노트북 등 사무기기가 소형되며 일자형 배치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배치를 바꿀 수 있어
더이상 권위적이지 않습니다.

[인터뷰/강성문 퍼시스 팀장]
"권위적인 문화가 사라지고 스마트 워크가 자리 잡으며
일자형 배치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자형 책상 확산으로 팀장 자리 공간도 2000년대
초반에 비해 25% 정도 줄었습니다.

줄어든 공간은 팀원에게 돌아갔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창의성 증대가 중요해지면서 휴게 공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휴게 공간에서 놀며 회의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무실 중간에 회의실을 겸한 휴게 공간을 배치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공간을 바뀌 조직을 변화시키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뜨겁습니다.

채널A 한정훈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