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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친박에 후원금 몰렸다…19대 총선 새누리 실세 고액기부 현황

2012-08-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19대 총선 후원금 내역을 보니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근혜계 의원들에게 후원금이 집중됐습니다.

돈이 권력을 좋아하는 걸까요,
권력이 돈을 좋아하는 걸까요.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19대 총선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여야를 통틀어 후원금 모금 상위 10위 안에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은
4명이 포함됐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3억 264만원을 모금해,
친박 의원 중 가장 많은 모금을 했습니다.

이주영 의원도 3억 원을 넘겼고,
최경환 유정복 의원도 한도액 3억원에 육박했습니다.

홍사덕 대선후보 경선 공동선대위원장은 2억 6821만원을 모금했고,

이학재 비서실장과 윤상현 공보단장은 1억원을 넘겼습니다.

'공천뒷돈' 사건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차명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정현 최고위원은 2억원을 넘겼고,

현경대 전 의원도 원외인사의 한도액인 1억 5천만원을 채웠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현기환 전 의원은
1천9백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

낮은 인지도로 인해 후원금 모금이 어려운 원외인사들을 보면
'박근혜 후광'은 더욱 드러납니다.

총선 당시 원외에 있던 후보자들의 모금 상위 10위에도
친박 인사들이 4명이나 포함됐습니다.

친박 핵심인 김재원 의원, 정치 신인인 서용교 의원,
박근혜 의원의 경제 브레인인 강석훈 의원 모두
원외 한도액인 1억 5천만원을 채웠습니다.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27살의 신예 손수조 후보도
1억5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손 후보에게는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5백만원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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