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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공천 지원” 박지원 문자 메시지 진실은?

2012-08-30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공천 뒷돈 의혹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요.

민주통합당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민주당과
일부 친노 진영 인사에게
수상쩍은 돈이 흘러들어간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런 흔적들이 조작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구속된 양경숙 라디오21 전 대표가
거액을 받은 새마을금고 계좌에서
4.11 총선 직전 민주통합당으로
6천만 원이 전달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친노 진영 인사들에게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뭉칫돈이
건너간 흔적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실제로 이들 인사들에게
돈이 건네졌는지,
금융거래자료 확인에 나섰습니다.

양 씨에게 돈을 건넨 인사들이
박지원 원내대표에게서 받았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의
조작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박 원내대표에게서
받았다는 문자메시지 중에는
"박지원이 밀겠습니다.
12번, 14번 확정하겠습니다.
이번 주 8개는 꼭 필요하고,
다음주쯤 10개 완료되어야
일이 스무스하게 진행되어집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내대표 측은 이 문자메시지가
조작됐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각인
2012년 2월 9일 14시36분에는
박지원 대표는 오후 2시에 광주에서 김포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기를 탑승중에 있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표가
마치 박 원내대표가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조작했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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