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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北, 새 헌법 전문 공개…‘핵보유국’ 명시

2012-05-3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이 지난달 개정한
헌법 전문을
최근 공개했습니다.

헌법 서문부터 핵 무장 사실을 명시하고
김 씨 왕조 세습 체계가
영구화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 회견을 통해
절대로 인정할 수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외선전용 인터넷 사이트 ‘내나라’가 개정 헌법 전문을 게재했습니다.

헌법은 서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업적을 나열하면서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핵보유국, 무적의 군사강국”을 언급했습니다.

'핵 보유국'이 북한 헌법에 명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지만
자신들이 이미 핵보유국가가 됐다고 주민들에게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일성을 ‘위대한 수령’으로,
김정일을 ‘위대한 영도자’로 표현하고

김정은이 맡은 ‘국방위 제1부위원장’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
“혁명도 계승하고 혈통도 계승하는 사람만이 후계자 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잖아요. 김씨(일가) 외에는 후계자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잖아요.”

북한은 지난 4월 13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헌법을 개정했다고 밝혔으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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