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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UN 시리아 제재안 무산…후폭풍 거세

2012-02-07 00:00 국제

[앵커멘트]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유엔의 제재방안이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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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지시간 6일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을 전격 폐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시리아 제재가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미국 정부의 제재 의지엔
변함이 없다는 의밉니다.

[인터뷰: 수잔 라이스 / 유엔 주재 미 대사]
“우리의 목표는 외교 제재, 경제적 압력을 사용해 알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영국도 이런 미국과 보조를 맞춰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시위대를 폭력 진압하는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압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도 중국과 러시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메르켈 총리와 저는 시리아 현재 상황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거부한 러시아와 중국)이 문제라고 본다”

중동 현지에서도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선
시위대가 러시아 대사관을 습격했고,
중국 대사관에는 돌과 계란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부 이슬람 단체들은
러시아, 중국이 시리아에 무기를 판매하기 위해
시리아 국민 학살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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