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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정부, 문재인 3차 TV발언 반박…민주당 ‘선거개입’ 반발

2012-12-18 00:00 정치

[앵커멘트]

지난 주말 열린 3차 TV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한 발언들에 대해
정부가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선거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양자 토론이 성사되며
앞선 두 차례보다 훨씬 치열했던 세 번째 토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현 정부의 실정을 하나하나 꼬집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자사고 등록금이 대학 등록금보다 많습니다. 대학등록금의 세 배에 달하는 자사고도 있습니다.”

현 정부 교육 정책의 폐해를 지적한 이 발언.

하지만 어제 교육과학기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고의 연간등록금은 국공립대의 94.8%
사립대의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4대강 사업도 논란거리였습니다.

[녹취: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4대강 사업은 잘못된 것입니다. 앞으로 유지 관리 위해 수십조 예산이 들텐데 이미 투입된 22조에 얼마나 낭비입니까.”

국토해양부는 내년도 4대강 유지보수 예산은
1368억 원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십 조 운운한 문 후보의 발언이 과장됐다는 것.

또 올해 여름 낙동강 녹조의 원인이 4대강 보 때문이라는
문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도
녹조 발생은 보 설치와 관련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대 중증질환 지원 예산으로 제시한 1조5000억 원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즉각 정부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용진 / 문재인캠프 대변인]
“오늘 정부 각 부처가 문재인 후보의 TV토론 내용과 관련해서 일제히 반박 자료를 낸 것은 정치중립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것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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