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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아내가 사라졌어요” 교묘한 보험사기극 기승

2011-12-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어깨걸이 자막: 보험사기 기승
어깨걸이 그림: 자동차+ 검찰

각종 보험금을 노린 사기가
끊이지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기 수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성시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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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아내 최모 씨에게
무려 13가지 생명보험에 들게 한 이모 씨.

그리고는 그해 8월,
이씨는 "아내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멀쩡히 살아있는 아내를 5년 동안이나
숨겨온 이씨는 법원에서 실종 선고를 받은 뒤,
8개 보험사에 보험금 24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씨 부부의 사기는
부부가 경북 안동에 숨어 당구장을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주부 황모 씨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13차례나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 신고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8천900만 원을 타냈습니다.

황 씨는
"뺑소니 사고로 입원 중"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마침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다가
수사관과 마주쳐 덜미를 잡혔습니다.
 
카레이서와 수입차 동호회 회원들이
고의 사고를 내고 2억여 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최병문 /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감독당국이 서로 협력해
사기 범행자들의 보험금 청구를
교차 확인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정부합동 보험범죄전담대책반은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이 극성을 부림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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