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김정은 공포정치 시작 “총살에 지뢰까지…”

2012-01-04 00:00 정치,정치

북한 당국이 지난해 초 실패한
외환통제에 다시 나서는 등 수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 때
불량한 태도를 보인 주민들에 대한 단속에도 나서
주민들에 대한 공포정치를 펴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새롭게 출발한 북한 김정은 체제가
개인과 기업 등의 외화 사용과 유통을 금지했다고
대북 소식지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북한 전역에서 외화 사용을 금한다. 사용하다가 들킬 경우에는
심하게는 총살까지 당하니까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사항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 시도했다 실패한 외환통제 정책을
다시 시도하는 걸로 보입니다.
돈이 필요해서입니다.

“외화 자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한 당국이
유통되고 있는 모든 외화를 끌어 모으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강성대국 관련 자축을 위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통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지도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기간 때
불량한 행동을 한 주민들을 색출해
사상비판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영결식 다음날인 지난달 29일부터
김정은 생일인 이달 8일까지를
특별 총화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탈북자 단속도 더 엄격해졌습니다.
압록강을 건너던 주민 3명이 총살되고,
육상 탈북을 막기 위해 지뢰까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주민들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공개하는 등
민심 장악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