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지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 장면.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 두 청년의 삶을 큰 스케일에 담아냈습니다.
제작비 3백 억 원은 한국영화 사상 최대 액숩니다.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으로, 한중일 대표 배우들의 출연도 눈길을 끕니다.
[장동건]
"배우들의 역할은 똑같다. 카메라가 도고 있을 때 "
[판빙빙]
"남자 주인공들 사이에서 감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맞서는 ‘퍼펙트 게임’의 흥행 몰이도 만만치 않습니다.
[영화 대사]
30년 프로야구 역사의 전설로 남은 故 최동원 선수와 용호상박 격인 선동열 감독의 투혼을 스크린에 옮겨왔습니다.
연장 15회까지 4시간 56분 간 이어진 접전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던 두 투수의 경기는 지금도 세기의 맞대결로 불립니다.
[조승우 / 배우]
“승부를 떠나 마운드 자체를 사랑했던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퍼펙트 게임'은 개봉 날짜를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박희곤 /감독]
"그들은 인생을 던졌고 꿈을 던졌다. 한 사람에게는 헌정을 하게 됐고, 한 사람에게는 응원을 하는 영화가 됐는데 저희 영화를 통해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에 맞붙은 우리 영화 두 편.
어느 쪽이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 A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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