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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정은의 北시작된다…체제공고화 시일 걸릴 듯

2011-12-2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북한에서는 그야말로
김정은 3대 세습 후계자의 통치가 시작됐습니다.

김정은이 이끄는 북한의 새 지도부가
앞으로 어떤 국가 정책을 펴나갈 것인지
신석호 기자가 전망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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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최고권력자가 바뀌었지만
북한 대내외 정책이 당장 크게 변할 것 같지 않습니다.

북한은 이미 김정일의 ‘선군정치’ 등
기존 정책을 따르겠다는 유훈통치를 선언했습니다.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능력이 부족한 김정은은
자신의 인물을 요직에 앉히고 조직을 장악하는
권력기반 다지기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측근 엘리트들도 당분간 권력투쟁에 몰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제사회가 바라는
정치 경제적 개혁과 대외 개방 정책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에 의지하면서
미국 및 남한을 핵과 국지전 도발로 위협하며
경제지원을 요구하는 대외정책도 유지할 전망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영결식 날
김정일 위원장의 최고 유산은 핵 개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결식 전날에는
정부의 민간조문 불허 방침을
‘인륜에 칼질을 했다’는 극한 표현으로 비난했습니다.

북한 지도부는 다음달 1일
노동신문 등에 게재되는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김정일 유훈통치를 강조하는 정책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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