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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오바마 “美자동차가 서울거리 달릴 것”

2012-01-26 00:00 국제

[앵커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공정한 경제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산층의 표를 의식한 연설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한우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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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세 번째로 국정 연설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힘주어 말한 것은 공정한 경제 재건이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얻고 모두가 공정한 몫을 받을 수 있도록 경제를 재건해야 합니다. 또 모두에게 똑같은 규칙이 적용돼야 합니다.”

또 억만장자 워렌 버핏보다
높은 세율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버핏의 여비서를 연설에 초청해
부자에게 유리한 세금 제도의 문제점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부자 증세에 반대해온 공화당을 압박하며
절대 다수인 중산층의 지지를 얻으려는 전략입니다.

나라 밖으로는 중국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저는 중국같은 나라들의 불공정한 무역 행위를 감시할 기관을 신설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결책으로
FTA를 들며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조만간 파나마와 콜롬비아 그리고 한국에 미국산 제품을 쓰는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생길 겁니다.

또 디트로이트, 톨레도, 시카고에서 수출된 자동차들이 서울 거리를 달릴 것입니다.”

외교정책과 관련해서는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해 단호한 저지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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