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입니다.
밤사이 나온 올림픽 소식입니다.
1. 한국 복싱 24년 만에 금빛 KO를 노린 한순철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로마첸코에게 판정으로 졌는데요. 금메달 문턱에서 주저앉았지만 어머니와 아내, 어린 딸에게 한 메달 약속은 지켰습니다.
2. 한국 축구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홍명보호가 귀환했습니다. 하지만 독도 세레머니로 IOC 조사를 받고 있는 박종우 선수를 찾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해단식을 끝으로 3년간의 일정을 마감한 홍명보호. 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합니다.
3. 한국 선수단이 당초 목표였던 10-10을 초과 달성하며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다였던 베이징 올림픽과 타이를 이룬 가운데 종합 5위를 기록했습니다. 자랑스런 우리 선수단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4. 무려 33개의 풍성한 세계 신기록을 쏟아내며 런던올림픽이 폐막했습니다. 204개국 1만6천 명이 참석한 세계인의 축제는 비틀스 존 레논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세계인의 시선은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로 향해 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