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 여성이 부산의 보훈병원의 엘리베이터 통로에
떨어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새벽에 발생한 은행 화재로
같은 건물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는
대피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
고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 엘리베이터 위에 떨어진
한 여성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49살 여성 천모 씨는
엘리베이터가 1층에 멈춰서 있는 것을 모르고
5층 문이 오작동으로 열리자 물건을 실으려다 떨어져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구조 로프 등 장비를 이용해
천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화면전환]
어제 저녁 8시 28분쯤,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장사를 마치고 쉬고 있던 식당 주인으로 보이는
72살 남성 안모씨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냉장고와 식당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면서
3천만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화면전환]
오늘 새벽 3시쯤,
국민은행 건물 창문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은행 지점장실에서 발생한 불길이
인근 사무실까지 번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900만 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잠을 자던 신생아와 보호자 48명이
때아닌 대피소동을 벌였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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