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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민주당 경선 갈등 봉합…불씨 여전

2012-08-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파행 이틀 만에 봉합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상임고문 측이
이해찬 대표와 문재인 의원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바일 투표 방식의 불공정성을 문제삼아 경선일정에 불참했던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후보가 이틀만에 잇따라
경선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 전 경남지사]
"민주당 경선에 복귀, 완주해 당을 살리고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

제주 울산 지역 모바일 투표 재검표 결과
투표하고도 무효표가 된 규모가
재검표 1만여건 가운데 599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선호/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
"경선을 중단할 만한 중차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확인됐다"

당은 또 향후 모바일 투표에선
끝까지 안내메시지를 듣지 않고 중간에 후보자를 찍어도
무효처리하지 않기로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살아있습니다.

손학규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측이
선거캠프 내부용 이메일을
이해찬 대표에게도 보낸 담합 의혹이 있다며
관련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손 후보 측은 당 지도부 사과와
선관위원 전면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뀐 룰로 치러지는
오늘 강원지역 경선에서
어떤 성적이 나오느냐가
불공정 경선 논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문 의원이 지난 24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 스님과 조찬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안 교수와 연대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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