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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더 치열한 그라운드…프로축구 ‘운명의 라이벌전’

2012-10-04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라이벌은 언제나 치열합니다.
특히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대결에는
유독 기싸움에 천적관계까지,
특이한 점들이 많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4만 3천여 팬들로 가득한 빅버드는
'북벌'의 열기가 넘쳐납니다.
서울전 필승을 의미하는 북벌은 이제
응원용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완장은 수원 주장이 서울전에서만
차는 특별한 북벌완장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일반판매됐는데
한정품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원정팀 서울도 기싸움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승리버스 마흔대가 팬들을 싣고
왔습니다. 남쪽 스탠드 하단이 3천여 서울팬들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라운드는 더 치열했습니다.
옐로카드 6장이 나왔고, 20분도 채 지나기 전
서울의 에스쿠데로와 최태욱이 부상으로
실려나왔습니다.

리그 선두 서울과 4위 수원의 대결이지만
순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후반 5분 오장은의 어정쩡한 크로스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빅매치의 유일한 골이었습니다.

서울전 7연승의 비결은 자신감이었습니다.

(인터뷰 / 윤성효)
"서울전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저부터
마음이 편합니다."

2년 넘게 수원을 이겨보지 못 한 서울의
트라우마는 더욱 깊어갑니다.

(인터뷰 / 최용수)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합니다.
이 방법 저 방법 써봐도 안 되고..."

지난 2년간 경기당 평균관중 4만 6천여명,
K리그 간판 두 팀의 대결은 국내 최고의
슈퍼매치로 자리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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