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멈춰
승객 38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빗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송찬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놀란 승객들이 터널에 멈춰선 지하철에서
급히 빠져나갑니다.
[인터뷰: 소방서 구조대원]
"맨 앞쪽에 가면 50m만 가면 전철역이에요.
걱정하지 마시고요."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인근 지하철역으로 대피합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 근처에서
공릉역 방향으로 달리던 전동차가
전기 공급이 끊겨 터널 안에서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80여 명이
공릉역으로 긴급히 빠져나왔고,
대피 과정에서 57살 강 모 씨와
71살 한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밑 부분의 전력공급장치가 고장 나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도로에서
차량 10여 대가 추돌사고를 일으켜
2시간 넘게 인근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사고로 송 모 씨 등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들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부산 강서구 녹송3호교에서
차량 3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충돌사고가 났습니다.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