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빚 독촉하는 사채업자 살해 뒤 화장실에 유기

2012-05-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들어 잔혹한 수법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엔
빚 독촉을 하던 사채업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화장실에 버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개인주택.

포크레인으로 재래식 화장실을
파내자 이내 부패한 시신이 발견됩니다.

31살 성모 씨와 후배 윤모 씨는 지난 3일
조폭출신 사채업자 곽모 씨를 살해한 뒤,
이곳에 버렸습니다.

곽 씨한테서 3천5백만 원을 빌린 뒤 빚 독촉에 시달리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네 잠들게 하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채무관계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인 끝에
성 씨 일당을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인터뷰 : 주정재 / 전남 장성경찰서 수사과장]
"성 씨가 곽 모 피해자에게 (돈을) 차용해서 압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기에 시달리다 보니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성 씨 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