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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샅바 맨 파란 눈의 외국인? 세계특별장사대회 이목 끌어

2012-11-2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힘깨나 쓴다는 전세계 장사들이
화려한 샅바 싸움을 벌였습니다.

국내 선수와 맞대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화려한 기술도 뽐냈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들고, 메치고,
그리고 고급 기술인 되치기까지..

씨름 초보자인 외국인들이라곤
믿기지 않는 실력입니다.

쉽사리 보기 힘든
모래판 향연에
관중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다섯 개 나라 40여 명이 외국 선수들이
한씨름 큰마당의 번외 경기인
세계 특별 장사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끈 샅바의 주인공은
미국의 농구선수 출신인
키 2미터 33센티미터 거구
커티스 존슨.

하지만 씨름은 힘보다 기술이었습니다.

체구가 절반도 안 되는 우리나라 선수의
매서운 공격에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커티스 존슨]
“오늘 컨디션은 좋았지만 보완할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 또 참가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이어 열린 단체전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원시청을 4대3으로
극적으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 윤정수]
"우리 팀 우승에 제가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잘해서
현대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최강 팀의 위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로써 3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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