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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해경 찌른 흉기, 유리조각 아닌 칼

2011-12-14 00:00 사회,사회

"17cm 가량의 칼을 29.5도 위에서 아래로 찔렀습니다."

고 이청호 경사를 숨지게 한 건 중국인 선장 청다위가 휘두른 칼이었습니다.

해경대원과 중국어선 선장 청다위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동안 칼은 앞쪽과 뒤쪽이 부러졌지만 원래 날 길이만 17cm이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상흔과 칼날이 일치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칼날만 들어간 게 대동맥 관통할 정도로 끝까지 밀어넣었다고 부검결과 나왔는데.."

선장 청다위가 조타실로 들어오려는 해경대원에 맞서기 위해 미리 칼을 쥐고 있었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선장 청다위뿐 아니라 나포도중 저항한 나머지 선원 8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나포작전 때 근처에서 조업을 하던 다른 중국어선도 압송했습니다.

해경은 이 배가 나포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어선충돌을 일으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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