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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진주성 ‘멧돼지 소탕작전’…4마리 사살

2012-11-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어제 경남 진주시 진주성에 나타난
멧돼지 4마리가 사살됐습니다.

긴박했던 작전 현장을
채널에이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총을 든 엽사들이
진주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진주시와 경찰, 119 구조대도
모두 출동됐습니다.
 
진주성 주변 길목을 차단하고
차량과 행인들의 통행도 막았습니다.

시민들도 긴장했습니다.

 
"진주성이 진주시민들과 초등학생까지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많이 걱정이 되고요.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조금 무섭긴 합니다"

예초기로 소음을 내 보지만
멧돼지들은 진주성 대나무 숲 깊숙이 숨었습니다.
 
사냥개도 멧돼지를 몰아내지 못해
낮 12시 반 1차 작전을 끝냈습니다.
 
오후 2시 반 2차 몰이에 나섭니다.


엽사들의 끈질긴 추격 끝에
총성이 울리고,
사살된 멧돼지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살된 멧돼지는 총 4마리.
수킬로미터 떨어진 산에서
도심 하천을 따라 이동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주성에는 아직 멧돼지 5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마리는 총에 맞아서 도망을 갔는데
어디있는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끼 네 마리가 있는데
아침에 개하고 엽사를 동원해서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합동팀은 일단 철수했습니다.
소탕 작전은 하루 더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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