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름휴가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경기가 나빠지면서
올해는 집에서 쉬겠다는 가정이
많다고 합니다.
만약 휴가를 가시려면
8월 3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날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30대 직장인 전국보 씨.
1년에 한 번 있는 휴가지만,
올해는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전국보 / 회사원]
"휴가 때 드는 비용도 부담스럽고
애도 어리고 해서, 이번 휴가는 좀 집에서 쉬고
내년을 기약하는 걸로"
국토해양부 설문조사 결과
올 여름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응답은 64%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생업이나 휴가 비용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휴가를 떠나는 경우 비용은 국내는 평균 63만 원,
해외는 370만 원을 넘었습니다.
물가상승으로 작년보다
4만 원 가량 는 겁니다.
휴가 기간은 자녀 학원방학이 겹치는
7월 마지막 주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금요일인 다음 달 3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으로,
월요일인 6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막히는 기간에
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 구간은
평소의 2배인 7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재광 / 도로공사 교통대책팀 차장]
"갓길에 주차하면 위험하니까,
고속도로 70여 곳에 설치된 졸음쉼터에서
쉬었다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출발 전 네비게이션이나, 라디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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