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젊은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남은 기간 젊은층과 수도권 표심 공략에
더욱 공을 들인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 지역 대학가를 돌면서
학생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적극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하기로 한 유세는
폭설로 인한 교통난으로 한 시간 가량 늦춰지고
예정돼 있던 숙명여대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문 후보는 반값 등록금과 일자리 창출 등
청년 공약을 강조했고
특히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민주당 대선후보]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부자감세로 깎아준 세금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100조입니다. 그 돈이면 모든 대학교 반값등록금을 20년 이상 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정권교체와 새정치라는 대의를 위해
단일화 과정의 아픔을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문 후보는 또 안철수 전 후보가 지적한 네거티브 선거 중단을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부분은 설령 사실에 입각하는 검증이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문 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지양하고
미래비전과 정책 제시에 주력하는 등
선거전략도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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