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런 만화 같은 활약이 또 있을까요.
리오넬 메시가 혼자서 다섯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메시와 동시대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실감한 90분이었습니다.
메시는 90분 내내 축구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1대1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첫 골을 신고합니다.
이번엔 공을 몰다 수비수 틈새로 찬
왼발 슛 두 번째 골...
후반엔 골키퍼와 맞대결에서 오른발 로빙 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합니다.
이어 패스를 주고받는 뒤
골대 왼쪽에서 각도 깊은 슛으로 네 번째 골을...
왼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리고 찬 중거리 슛마저
네트에 꽂히면서 다섯 번째 골이 나옵니다.
5골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 후 양 팀 감독은 메시를
극찬했습니다.
[인터뷰: 로빈 두트]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도 최고지만
그가 있는 팀은 또 다른 세계다.“
[인터뷰: 과르디올라]
“메시는 최고다.
감독이라 행운이며
내가 가르쳤다고 말할 수 있어 좋다.“
맨유의 웨인 루니는
트위터를 통해 말도 안 된다며 역대 최고라고
평했고, 아스널의 잭 윌셔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맨시티의 발로텔리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감탄했습니다.
메시 때문에 전세계 축구팬들은
하루하루가 즐거운 요즘입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