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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양은이파 재건조직 40여명 적발…조양은 해외 출국

2012-01-03 00:00 사회,사회

이른바 '3대 패밀리'로 불린
폭력조직 중 하나죠,

1970년대 활동했던
'양은이파'를 재건하려던
폭력배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조양은은 작년에
수사 낌새가 있자
해외로 출국했다고 합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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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들이 유사성행위를 하고
'2차'까지 알선하는
서울 강남의 이른바 '풀싸롱'입니다.

이들 업소의 운영자는
양은이파의 두목인 조양은이
후계자로 지목한 김모 씨.

폭력배 40여 명을 모아
양은이파 재건 조직을 만든 김 씨는,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풀싸롱 4곳과 모텔을 운영해
2년동안 3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씨가 2004년 작성한
'보스의 전설은 없다'는 제목의
자서전도 압수했습니다.

여기엔 김 씨가
1989년 조직을 배신한 부두목을
살해하려 한 것이,
조양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양은은 살인교사혐의에 대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데다
공소시효마저 지나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조양은은 지난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저축은행의 유흥업소 불법대출 사건 수사에 나서자
해외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양은이파 재건조직이 운영한
유흥업소의 자금이 조양은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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