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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독도 갈등’ 日 경제압박은 엄포용?

2012-08-2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처럼 일본이
통화스와프 축소에 이어
국채 매입 중단까지 언급하는 등
경제 부분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엄포에 불과한데다
실제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이 한국 국채 매입을 중단하고,
통화스와프 규모를 줄이겠다며
연일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우리 금융시장은 매우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올랐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국채를
하나도 갖고 있지 않고,
다만 민간 기업들이 4천500억 원,
0.6%를 보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려울 때 서로 외화를 빌려주는
한-일 통화스와프는 현재 한 푼도 꺼내쓰지 않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과 체결한 스와프 규모보다
오히려 적습니다.

[인터뷰 : 고규연 / 외환은행 외환딜러]
"외환보유액이 충분한데다,
중국이나 다른 여타 국가와의
스와프가 여전히 잘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우리 정부는
매우 신중한 반응입니다.

[전화 녹취 : 금융 당국 관계자]
"그쪽(일본)이 엄포를 놓았으면
겁을 내는 표정을 짓는 것도
하나의 외교적 제스처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일본의 엄포가 그야말로 엄포에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때문입니다.

[인터뷰 : 유병규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일본이 동북아 3국 관계에서 고립을 자초하면서까지
극단적인 제재조치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실효도 없는 양국간 경제적 긴장관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일본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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