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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부동산 시장 침체에 “상가 공짜로 빌려 줍니다” 등장

2012-07-11 00:00 경제

[앵커멘트]

부동산 침체로
상가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일정 기간 공짜로 빌려주는
‘렌트 프리’까지 내걸고
빈 점포 채우기에 나선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기도 판교 내 상가 지역입니다.

건물 곳곳이 텅 비어있고
벽마다 임대 광고 현수막 내걸렸습니다.

분양이 안 돼 돈이 급해지자
최근 가격을 100억원이나 낮춰
통매각 된 상가 건물도 있습니다.

[인터뷰:홍용금/공인중개사]
"할인판매해도 문의하는 사람조차 지금 없는 상황이에요."

상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가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토지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는 올라갔는데
경기 침체로 임대 수익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최근
미분양 아파트에 이어 상가도
분양가보다 할인해주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상가 사무실 등을 공짜로 빌려주는
이른바 ‘렌트 프리’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상가 분양대행사 관계자]
"임대료 받지 않고 지원을 해드려요 시행사쪽에서..."

하지만 상가는 아파트와 달리
가격이 싸다고 덜컥 계약했다간
나중에 권리금조차 건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장]
"접근성, 가시성, 유입경로가 떨어지는 상가는 신중해야한다."

건설 경기 악화로
올 상반기 상가 신규 공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36%나 줄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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