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름철새 솔부엉이는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희귀종입니다.
그런데 최근 인공 새집에 둥지를 틀고
번식까지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그 모습을 채널A가 단독으로 촬영했습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과음] 부엉 부엉
빽빽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
동그란 호박 눈에 배에는 갈색 줄무늬가 선명한
천연기념물 324호 솔부엉이입니다.
이 솔부엉이는 둥지를
특별한 곳에 틀었습니다.
갓 부화해 눈도 뜨지 못한 새끼들이
서로 기대 체온을 나누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 품을 땐 보통 암컷이 품고 수컷은 밖에서 지키는데
암수에 밖에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부화 했다는 느낌을 받았죠.“
오래된 나무 구멍이나 까치집을 사람들이 없애면서
솔부엉이는 번식할 곳을 잃었습니다.
솔부엉이 가족들에게
이 곳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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