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공천 뒷돈 혐의’ 윤영석 의원 압수수색

2012-09-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의 공천뒷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영석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 총선 때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공천을 도와달라고 청탁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공무원을 지내고
지난 4·11 총선에서 19대 국회에 입성한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

부산지검은 지난 7일
윤 의원의 경남 양산시 사무실과 자택,
그리고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윤 의원이
공천뒷돈 전달자로 지목돼
구속돼 있는 조기문 씨에게
공천을 도와달라며
청탁을 한 단서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총선을 앞둔 지난 2월22일 밤
부산 동래구의 한 커피숍에서
조 씨를 만나 3억 원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윤 의원과 조 씨 사이에
실제로 돈이 오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의 이메일 계정을 압수하고
윤 의원과 주변인물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윤 의원 측은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윤영석 의원 보좌관 ]
"의원님이 선거과정에서 2월 초쯤에
그 분을 만난 적은 있어요 소개로.
우리 입장에서는 전혀 약속하거나
금품을 주고받은 적은 없고..."


검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돈이 오간 단서가 확보되면
윤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