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밤 10시10분께 중장비 기사
황모씨가 자신의 굴삭기를 몰고 경남 진주시 상대동 상대지구대에 돌진했습니다.

황씨는 굴삭기 삽으로 파출소 앞에 주차한 순찰차를 내리찍고
지구대 현관문 등을 파손했습니다.

당시 지구대에는 6명이 근무 중이였으며 경찰은 황씨가 굴삭기에 계속 올라탄 채 40~50분간 행패를 멈추지 않자 황씨의 허벅지를 향해 실탄을 쏴 검거했습니다.

황씨는 불법주차 차량단속과 관련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 돼 이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