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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연봉 1억대 ‘슈퍼 보모’의 조건은?

2012-07-02 00:00 국제

[앵커멘트]
요즘 미국 부유층에 고용된
육아 도우미들 가운데 연봉이 1억 원 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아이를 돌보길래
그렇게 많은 돈을 버는 걸까요?

심정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티나 씨는 28년 경력의 베테랑 육아도우미입니다.

연봉은 무려 1억 4천만 원!

일반 보모들이 버는 평균 연봉의 5배가 넘습니다.

이런 고액 연봉은 티나 씨의
탁월한 육아 솜씨 덕분에 가능합니다.

아이가 명문 유치원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터뷰 테스트를 준비하고,

악수 같은 기본 매너를 가르치는 것은 물론
아이 눈높이에 맞춰 함께 뛰어놉니다.

[녹취; 티나 수아레즈 / 1억대 연봉 보모]
"공원에 나와도 아이가 그냥 어항 속
금붕어처럼 얌전히 있게 하지 않아요."

고액 연봉을 받는 보모에게
필요한 또 하나의 조건은 높은 교육 수준입니다.

오설리반 씨는 대학에서 배운 IT 지식을
바탕으로 태블릿PC를 아이를 돌보는데 활용합니다.

[녹취; 오설리반 / IT 석사 보모]
"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IT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여기에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가 가능한
보모들도 연봉이 올라갑니다.

특히 요즘 미국에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중국인 보모들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학력과 경력, 장기보다도
좋은 보모의 기본 조건은 아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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